작성 : 2023년 6월.
2021년 기준 태어난 신생아가 기형아인 비율은 22.6% 에 육박했다.
쉽게 말하면 2021년기준 한국에서 새로 태어난 아이 5명중 1명은 기형아라는 뜻.
현재 한국은 출산률 자체가 낮아지고 있는 상황인데, 그나마 태어난 아이가 선천성 기형아인 비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사회적 비용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의미로 보여진다.
선천성 기형아 통계를 살펴보자.
참고할 점은 정보공개청구는 0세 인구 대비 비율이며, 69개 주요기형은 Q00~Q99 중 특히 심각한 일부만 포함한 수치이다. 또한, ADHD, 자폐증, 조현병, 지적장애 와 같은 정신질환은 제외된 순수 신체의 '기형' 에 대한 것만 포함된 수치이다.
그리고 어느순간 보건복지부에서는 이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있다.
한 누리꾼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개받은 자료에는 21.76%.
선천성 기형아 비율이 5명중 1명인 22.6% 까지 육박한 이유는 무엇일까.
몇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산모의 연령이 높아진 영향이 크다고 보여진다.
아래는 초산 여성의 평균연령 통계. 붉은 선이 한국이다.
1993년에는 26.3세였고, 2020년 기준 32.3세 수준으로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현재시점 통계는 찾지 못했으나 33세 수준은 되지 않았을까.
그래프의 경향성을 보면 선천성 기형아 통계그래프와 유의미하게 일치한다.
즉, 산모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기형아를 낳을 확률이 증가한다는 명제를 뒷받침.
이와 동시에 초산 여성에게 제공된 정자의 생산자(=남자) 연령도 비례하여 증가했을 것.
어느정도 관련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다.
정자
남성은 정자 생산 기관을 가지고 태어나지, 평생 사용할 정자를 한번에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즉 그때그때 on-demand 방식으로 정자를 새로 생산하고, 생산된 일정량의 정자를 보관했다가 사정에 맞춰서 배출한뒤 다시 새로운 정자를 생산해내는 구조이다.
때문에 생산 시설은 노후(=남자 육체의 노화)되지만 생산품목(=정자)의 신선도(?)는 어느정도 보장이 된다는 느낌이랄까. 단, 마약/알콜중독/흡연 등으로 인한 생산시설에 하자가 발생하면 생산품(=정자) 도 하자가 발생할 수 있다.
난자
인간 여성의 생식구조는 평생 사용할 난자의 재료(원시난포 = 여포)를 한번에 가지고 태어나며, 난소에 계속 보관하고 있다가 2차성징 이후 배란기에 맞춰 1~2개씩 배란되는 구조다. 따라서 보관상태에 따라 난자의 품질이 천차만별이 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여자가 30세면, 난자도 30년 묵은 재료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의미다. 보관과정/보관상태가 중요한 이유다.
난자의 원료를 보관하는 난소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 난소는 여성의 자궁 양측면에 있는 난관의 끝에 위치하고 있다. 보통 길이는 3~5cm정도이며 약간 단단하고, 부드러우며 아몬드와 모양과 크기가 비슷하다. 난소는 난자를 생성하여 배란이 이루어지게 하고 시상하부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분비한다.
원시난포(여포)를 미성숙 난자라고 할 수 있다.
여성의 미성숙 난자 수는 태아 시기 600만~700만개에서 출생 전후 100만~200만개로, 임신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20만~30만개로 줄어든다. 미성숙 난자는 단일 층의 과립막 세포로 둘러싸인 원시난포 상태로 있다가 난포자극호르몬과 황체형성호르몬의 자극을 받아 일부가 성숙·배란되기 위한 경쟁을 한다.
성숙된 난자는 난포가 터지면서 나팔관으로 쓸려 올라가 정자와 만나면 수정·임신이 이뤄진다. 생리 때마다 약 500~1,000개의 미성숙·성숙 난자가 사라져 30대 후반에는 2만~3만개로 급감한다.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폐경 연령인 50세 무렵에는 대략 1,000개 미만이 남는다.
보관과정/보관상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성인이 되면서 아래와 같은 행위/사건 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이를 반복하며, 영향이 신체에 누적될 가능성이 높다.
- 음주·흡연
- 피임약 복용
- 잦은 성행위 및 잦은 (성)파트너의 교체 → 결과적으로 다양한 품종의 STD(성병) 원인체 (균/바이러스)의 체내 침투 및 잠복.
- 임신중절 수술 시행
- 비타민D 감소
-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
또한 여성은 30대에 난소의 노화가 가속화됨. → 난소의 기능이 떨어짐 이 공식처럼 일어나며, 난소 기능은 한 번 저하되면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다.
25살 여자가 담배를 많이 폈을까 35살 여자가 담배를 많이 폈을까?
25살 여자가 슬을 많이 마셨을까 35살 여자가 술을 많이 마셨을까?
25살 여자가 피임약을 많이 먹었을까 35살 여자가 피임약을 많이 먹었을까?
25살 여자가 더 다양한 남자와 성행위를 많이 했을까 35살 여자가 더 다양한 남자와 성행위를 많이 했을까?
..
따위를 생각해보면 어느쪽의 난자 품질이 더 나쁜 상태일지를 추측해 볼 수 있다.
난자 품질에 따라 기형아 출산 확률이 올라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인 듯 싶다.
참고 : https://www.fmkorea.com/best/4806092579
참고 :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body/bodyDetail.do?bodyId=14
참고 : https://m.sedaily.com/NewsView/1ZAK49XPVU#cb
참고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neostock&no=3493460
참고 :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8113899
참고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neostock&no=3487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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